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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나님의교회 건축반대, '관저동 주민들 뿔났다'
비상대책위원회, '죽을 각오로 싸우겠다'
이승주   |   2021-01-28
▲ 하나님의교회 건축 예정인 대전 서구 관저동 1576번지 일원.     © 이승주 기자

 

비상대책위원회, '매주 월 수 금 서구청앞에서 농성, 토요일마다 공사현장앞에서 건축반대 시위 예정

29일 서구청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까지 투쟁

 

대전 서구 관저동에 하나님의교회(구 안상홍증인회)) 건축과 관련해 관저동 일대 주민들이 ‘죽을 각오’로 반대의 깃발을 들고 일어섰다.

 

대전 서구 관저동 1576번지 일원 종교부지 3058㎡(약 920여평)에 교회 신축허가를 내고 펜스를 설치하면서 주민들이 한국교계에서 이단으로 간주한 하나님의교회가 들어서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2019년 6월경 29억 567만원에 토지를 구매해 2020년 2월 6일 소유권이전을 마쳤다. 이부지는 당초 구봉선창교회가 구입하려다 관저지구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하나님의교회로 넘어간 상태다. 

 

관저더샵하나님의교회설립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임지혜, 이하 비대위)는 지난 1월 22일부터 본격적인 하나님의교회 건축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먼저 더샵1차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나님의교회 건축반대 서명운동과 함께 29일부터 관할관청인 대전 서구청 앞에서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 하나님의 교회 건축 예정 위치도.     © 이승주 기자

 

또 청와대에 ‘이단교회건축허가 막아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을 22일부터 진행 중이며 28일 현재 85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내용으로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인근에 초·중·고가 모여 있다. 이들이 포교활동으로 집집마다 다니며 무분별하게 아이들을 사탕으로 현혹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는 이런 이단교회들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며 건축허가를 해주었다. 아파트 바로 앞에 이단교회 건축이라니 잠이 오지 않는다’라며 ‘이단교회 건축을 막아달라’고 청원했다.

 

임지혜 비대위원장은 “이단들이 교회를 짓기도 전에 벌써부터 포교활동에 나섰다. 이단교회인 하나님의 교회가 우리 아파트주변에 들어서게 할 수 없다”라며 “죽을 각오로 있는 힘을 다해 하나님의교회 건축을 막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공공복리증진에 위배와 행복추구권 침해 등을 이유로 결사반대 한다”라며 “더샵2차아파트 주민은 물론 인근 구봉마을 아파트 주민들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교회건축이 철회 될 때까지 끊임없이 투쟁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하나님의 교회 건축이 이미 허가가 난 상태”라며 “특별한 결격 사유가 아니면 허가 취소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회 건축허가 전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다면 허가를 내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민원이 발생 시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 보겠다”라고 말했다. 

▲ 대전 서구 관저동 더샵1차 아파트.     ©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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