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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부녀 ROTC와 자매 ROTC
2012년 임진년 새해 당찬 포부
기독타임즈 편집국   |   2011-12-31
▲     © 문인창

한남대 여성 학생군사교육단 합격생 9명 배출
군사학과 없는 대학 중에서 전국 1위 위염 토해
         
다사다난했던 2011년 신묘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2012년 임진년 새해를 손꼽아 기다리는 여대생들이 있다.

“새해에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멋진 여군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홍지의(21, 한남대 무역학과 3학년) 씨, “언니와 함께 조국을 지키는 멋진 여성 장교가 되고 싶습니다”라는 이청주(20, 한남대 법학과 2학년) 씨. 최근 여성ROTC(52기) 선발 시험에 당당히 합격한 홍 씨는 부녀 ROTC, 이 씨는 자매 ROTC이어서 더욱 남다른 임진년 소망을 품고 있다.

2012년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대비해 한남대 캠퍼스에서 추운 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체력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홍 씨와 이 씨를 만났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주말마다 아버지가 근무하시는 부대와 병영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땅굴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한남대 무역학과 홍지의 씨(무역학과, 21)의 말이다.

처음 여성 학군단 후보생 선발 시험 준비를 시작할 때 아버지의 반대로 많이 힘들었지만, 합격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해주신 분 역시 아버지였다고 홍 씨는 말한다. 사실 홍 씨의 아버지인 홍성우 씨(49) 역시 학군단 23기 출신으로 22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예비역 소령으로 예편했다.

자신을 이어 딸이 여성 학군단 후보생 선발 시험에 붙었다는 소식을 들은 홍성우 씨는 딸에게 “너무나 자랑스럽다. 큰딸! 고맙고 한편으론 미안하구나! 사랑스런 딸을 군이라는 험한 세계로 인도한 거 같아...! 하지만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기분 최고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홍 씨는 “단순 경력으로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 일이라 여기고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홍 씨와 더불어 한남대 이청주 씨(법학과, 20) 역시 언니 이청아 씨(충남대 체육교육, 21)에 이어 여성 ROTC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아 그 각오가 남다르다.

작년 학군단에 합격한 언니의 조언을 들으며, 올해 초부터 시험 준비를 해온 이 씨는 가장 염려되었던 ‘체력고사’ 통과를 위해 언니와 함께 체력훈련을 해왔다.

이 씨는 “언니의 실전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경험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그 길을 언니와 함께 한다고 생각하면 두렵지 않다. 나라에 필요한 책임감 강한 군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성 후보생들 못지않게 당찬 포부를 밝힌 여성 후보생들은 올해 4월 1차 필기고사와 인성검사 그리고 5월 2차 면접 및 체력검정 등을 통해 최종 선발됐다.
 
국방부는 2010년 시범대학에서 여성 ROTC 60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는 여성 ROTC 선발을 전국적으로 확대, 학생중앙 군사학교에서 220명을 선발하는데 35명을 배정 받은 대전·충청권에서 학군단 설치 31개 대학에서 393명이 지원해 1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높였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한남대는 올해 9명이라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여성 학생군사교육단 합격생을 배출해내며 군사학과가 없는 대학 중에서는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기초 군사훈련과 동·하계 입영훈련을 통해  군인으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2주 동안 진행되는 기초 군사훈련은 군인이 되기 위해 처음 받는 훈련이기 때문에 가장 기초적인 군사훈련과 후보생 생활 적응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전투복 착용요령으로부터 시작하여 1주차에는 제식훈련, 총검술 등 군인기본자세 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2주차에는 기초전기훈련으로 개인화기 사격, 각개전투, 경계 등을 실습하게 된다. 또한, 훈련기간 동안 후보생 생활에 필요한 각종 행동요령과 예절 등을 습득함으로써 후보생 생활에 대한 적응훈련도 병행하게 된다.

홍 씨와 이 씨는 동기생들과 함께 교육과 훈련을 당당히 마치고 임관하여 전후방 각지에서 멋진 소대장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료제공=이찬구 입학홍보처 홍보팀(042-629-8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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