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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총회 ‘2014 개혁주의신학대회 3차 중부대회’
보도1국   |   2014-06-23

대전남부교회에서 김남준 목사, 황봉환 교수 발제자로 나서‘한국교회의 성장과 미래 역할’
‘가정교회 어떻게 이해할까?’주제로 발제 및 질의응답의 시간 갖고 향후 대안 제시

 
▲ 201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 개혁주의 신학대회 3차 중부지역대회가 _21C 개혁신학이 개혁의 길을 묻는다_라는 주제로 대전남부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첫번째 발제자로 나서 강의를 하고 있는     © 오종영 발행인

 
김남준 목사 “탈 신학적으로 현실적응에 치우친 목회 방법을 버리고 철저한 평신도의 교리교육과 목회자들의 체계적인 성경연구와 개혁주의 신학으로 돌아가야”
황봉환 교수 “가정교회는 유기체성을 분열시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가정교회는 교회에 위임된 기능 가운데 치리권의 기능을 행하지 못하는 위험성”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신학부가 주관하는 ‘2014 총회개혁주의신학대회 3차 중부대회’가 지난 2014년 5월 9일(월)오전 10:30분부터 대전시 중구 대흥동에 있는 대전남부교회(담임 류명렬 목사)에서 열렸다.

‘21C 개혁신학이 개혁의 길을 묻는다’(교회론의 개혁신학적 이해와 목회적 적용)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신학대회에서는 김남준 목사(총신신대원, 열린교회)와 황봉환 교수(대신대학교)가 발제자로 나서 “한국교회의 성장과 미래 역할”과 “가정교회, 어떻게 이해할까?”라는 주제의 발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고 대회를 마쳤다.

총회신학부(부장 이승희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신학대회는 1차 광주양림교회(정태영 목사)와 4월 28일(월) 대구달서교회(박창식 목사)에서 열린 2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는 3차대회로 대전지역에서 열리게 된 것이며 마지막 4차 대회는 서울 삼일교회(송태근 목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1차 대회에서는 “종말론의 신학적 이해와 목회적 적용”과 “개혁주의의 종말신학”을 주제로 총신대학교 김광열 교수와 문병호 교수가 열정적인 강의를 펼친 바 있으며, 2차 대구대회에서는 “성령론의 신학적 이해와 목회적 적용”과 “현대성령운동 무엇인 문제인가?”를 주제로 총신대 이상원 교수와 박용구 교수가 심도 있는 강의를 펼친 바 있으며, 이번 3차 중부대회에서는 “교회론의 신학적 이해와 목회적용”과 “가정교회, 어떻게 이해할까?”라는 주제로 열리게 된 것이다.

그리고 4차 서울대회에서는 “예배학의 신학적 이해와 목회적 적용”을 주제로 “개혁주의 예배신학”은 서창원 교수가, “현대목회와 예배갱신”에 대하여 소강석 목사가 강의할 예정이다.

총회 신학부장 이승희 목사는 “이번 신학대회를 통해 개혁주의 정신으로 세워진 우리 총회가 총회설립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는 장자교단으로, 명실상부한 개혁주의 교회로 내실을 다지며 더욱 성숙해 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하며 한국교회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더욱 거룩하게 견고해지고 이 땅 가운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3차 중부대회에 앞서 신학부 총무 맹연환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에서 대전남부교회 류명렬 목사의 기도 후 총신대학교재단이사장 김영우 목사가 ‘하나님의 복음을 위한 종’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복음은 사람의 복음이 아닌 하나님의 복음, 내재적인 복음이아니라 외래적인 복음으로 그래서 예수님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으며 교회는 ‘하나님의 복음’ ‘예수님의 복음’에 의해 다듬어 갔고 종교개혁자들은 그 복음을 회복하는데 진력해 왔다”면서 “현대에는 문화적, 인종적 상대주의, 사회의 급속한 진보에 의해 다원주의 생각이 하나님의 복음을 위협하고 훼손하는 시대가 되었는데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의 복음을 근본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개혁자들의 사상을 잘 지켜나가고 적용하며 세계 개혁주의 무대에서 우리의 노력을 통해 개혁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예배 후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남준 목사가 ‘한국교회의 성장과 미래역할’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다.
이날 김 목사가 강연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한국교회는 개신교 선교 역사상 괄목할만한 양적 성장을 기록하였다, 그 결과 2007년도에는 세계 173개국에 16,600여명의 선교사가 파송되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을 거치면서 한국사회의 발전과 함께 한국 개신교회의 성장 둔화현상과 세속화 현상이 전개되기 시작하였는데 이 시간 한국교회가 걸어왔던 발자취를 신학적으로 정리하고 한국교회의 급속한 성장에 대한 양면성을 평가함으로서 다각적으로 변화해가는 21세기에 복음적인 기독교회로서의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의의 방향성을 설명하였다.

먼저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성장과 유산들에 대해 한국교회의 폭발적인 교회성장의 두 요인을 ‘교회적인 요인과 사회적인 요인의 결합’이라면서 ‘네비우스’선교정책과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 1960년대의 기도원 운동, 1973년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그 예로 들었다.

또한 이러한 배경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유산을 소개하면서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을 기점으로 하는 강력한 기도 중심의 경건’과 ‘1907년 평양 대부흥이 남긴 성령중심적 선교’,‘ 복음중심의 신앙’, ‘성장 중심의 목회’를 한국사회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연관시켜 설명하였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양면이 있다면서 ‘긍정적인 면’으로는 한국교회가 전체적으로 볼 때 급속한 성장과 함께 열렬한 개척정신으로 수많은 교회들이 세워졌으며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개개인의 신앙을 유지하고 촉진시킨 점을 들었고, ‘부정적인 면’으로는 첫째, 경제개발의 논리와 함께 도입된 개량주의로 말미암아 모든 정신적이고 영적인 것들조차 수량으로 표시하는 풍조가 생겨난 점이요, 둘째는, 목회자의 직무와 기능에 대한 그릇된 이해이고, 셋째, 교회의 세속회로 가치판단의 중심을 하나님에서 인간으로 옮긴 것이고, 넷째로, 목회의 탈 신학화 라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21세기 세계 속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 첫째, 개혁주의 신학과 청교도 전통의 부흥, 둘째, 중생과 회심을 통한 참된 성화의 추구로 한국교회는 중생과 회심을 강조해야 할 것과 신자의 성화를 강조해야 한다면서 “한국교회 안에서 성화에 대한 강조가 사라져가고 있는 것은 바로 중생과 회심의 교리에 충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으며, 셋째로, 철저한 개혁주의 교리와 신학교육이 필요하며 오늘날 한국교회의 강단의 문제점은 교리교육의 부재에서 찾아야 할 것을 제안하면서 교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향하여 사는 것”이라고 신학자 페트루스 판 마스트리히트의 저서「이론-실천신학」을 인용하여 설명하였다. 뿐만 아니라 교회가 성도들이 신학지식을 함양하도록 도울 뿐 아니라 조국교회의 신학교육발전에 이바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성도들의 신학지식을 함양시키고, 교회 밖으로 신학의 학문적 발전에 헌신해야 할 것이라고 권면하였다.

마지막으로 21세기는 20세기보다 훨씬 급변하는 시대가 도래하며 경제적으로 고도대중소비단계에 도달함으로서 자아의 실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하고 종교에 대한 무관심이 더욱 촉진되며 삶의 무목적성과 이로 인한 극단적 쾌락주의와 물질주의, 사회 부적응자의 속출이 예견되므로 ‘현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대처’가 시급하다고 경고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성경과 신학에 대한 깊은 연구가 있어야 하며, 현대 인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현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론부에서 김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 시대와 오는 시대의 한국사회를 위하여 가장 잘 기여할 수 있는 바는 참으로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한국교회가 탈 신학적으로 현실적응에 치우친 목회 방법을 버리고 체계적인 성경연구와 개혁주의 신학으로 돌아가야 하며 하나님과 세계, 그리고 교회와 인간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 속에서 건전한 세계관을 갖도록 교인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그리고 정보화 사회에서 지식은 넘쳐나지만 몰지각화의 현상이 심화되는 시대에 교회는 교인들에게 철저한 교리공부와 신학교육을 강조하여 깊이 있는 기독교 지성을 소유하도록 교육하며 교회는 먼저 자신이 전파하여야 할 복음의 내용을 믿을 뿐 아니라 현재적으로 그것을 경험하고 있어야 하고 이 일을 위해서는 성령의 은혜로운 역사가 우리의 모든 기독교적인 봉사에 함께 하도록 온 마음으로 기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황봉환 교수(대신대학교신학대학원장)은 ‘가정교회 어떻게 이해할까?’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가정교회의 설립배경과 성경적 근거와 가정교회가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을 소개하면서 가정교회의 문제점 중 하나는 ‘기존교회의 모든 조직과 전통을 허물어뜨리는 것과 모든 평신도가 목자로서 가정교회를 주도하는 것’으로 휴스턴침례교회의 최영기가 주장하는 가정교회에 대해 성경적인 기초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또한 ‘신약교회가 가정교회였다는’는 주장에 대한 비평과 전통적 교회 구조를 가정교회로 바꾸려고 시도하는 자들의 공통된 주장은 신자 개개인의 사도적 역할의 강조로서 이는 기존교회의 정통성을 부인하려는 가정교회 지도자들의 관점과 신사도주의자들의 관점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였다.

그리고 가정교회 사역의 핵심가치인 ‘평신도가 중심이 되는 사역’, ‘기도 중심의 사역’, ‘성령의 바람을 좇는 교회 사역’을 소개하면서 개혁주의 신학의 원리에서 본 가정교회에 대한 비평을 하였다.

황 교수는 먼저 유형교회로서 가정교회의 기능에 대한 비평과 교회의 유기체성을 분열시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가정교회는 교회에 위임된 기능 가운데 치리권의 기능을 행하지 못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교회의 성공 조건으로 평신도에 대한 목회권을 이양해야 한다고 말하는 최영기의 주장인 목자론에 대한 비평, 가정교회와 성례론과 예언사역에 대한 비평을 하면서 첫째, 가정교회 지도자들은 전통적인 신학과 교리들을 무시하며 새로운 교리와 신학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헌법에 비추어 본 가정교회는 전통적 교회와 교단을 부정하고 있으며 목회자의 사역권의 남용과 한 목회자가 수많은 소그룹 교회를 거느린 개인적인 교회왕국을 이룰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목회자들의 성경연구와 기도에 게으를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

마지막으로 황 교수는 가정교회 사역의 장점도 소개하였다.
첫째, 교단을 배경으로 하는 제도적 교회들이 침체되어가는 시절에 성장을 지향하는 가정교회가 신자들에게 소명을 일깨우고 훈련시켜 주님을 경외하며 성령의 위로 안에서 성장을 지향하도록 도전을 준 것과, 둘째, 가정교회의 신자들이 열정적으로 전도해서 그들이 속한 그룹을 계속 성장시켜 나가도록 노력하는 점, 셋째, 진정으로 교회를 섬기고 사랑하고 헌신하고, 돌보고, 가르칠 수 있는 재능과 은사를 가진 자들을 발굴하여 사역을 맡긴다는 점, 넷째, 지도자의 교육과 훈련을 받게 하여 날마다 기도하고 섬기는 사역자가 되도록 구성원들 끼리 친밀한 교제를 이어가게 하는 것, 다섯째, 인간관계에 있어서 친밀감을 형성해 가도록 하는 것 등을 장점으로 꼽으면서 전통적이고 제도적인 교회가 변화를 추구해야 할 몇 가지 방안을 제안하였다.

첫째, 교회의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되 지나치게 대형화 하려는 야망을 버려야 한다.
둘째, 교회정치와 교권주의의 제도화에 집착하여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서 벗어나고 침체되어 가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
셋째, 목회 전반에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재능과 은사를 가진 평신도 지도자를 발굴해 낼 수 있어야 한다.
넷째, 기도와 섬김에 헌신적인 리더들을 발굴하여 소그룹을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
다섯째, 자율적 진행에 따라 찬양, 기도, 친교, 상담, 전도를 계획하여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지원해야 한다.
여섯째, 전통적 교회가 지나치게 집착하는 프로그램에서 탈피하고 성령의 충만한 통치와 다스림, 감동과 감화에 대한 영적인 열정이 식어가는 교회에 기도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로운 영적인 열정을 불어넣기 위해 담임목사와 교역자들은 기도와 말씀연구에 전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신학부가 주관하는 이번 개혁주의 신학대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4차대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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