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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함께하는 세계선교대회
보도1국   |   2013-03-04

▲ 제8회 대전지역 세계선교대회가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관에서 개회된 가운데 순서를 맡은 발제자들과 대회에 참석한 선교단체및 지역교회 선교사역자들과 목회자들.     © 오종영 발행인


국내외 선교의 도전과 지역교회의 대응·발전방향을 위한 다양한 모색
다양한 분과별 주제 강연 통해 현대교회의 관심사에 대한 해법 제시

 한국교회 내에서 선교단체와 기성교회는 무언가 어울리기 불편한 관계로 인식되어 왔던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통념을 뒤엎고 지역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공통사명을 향해 매진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어떠할까?

다변화되어가는 시대속에서 교회의 신속한 대응은 다양한 장르를 통한 복음전파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해법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면서 1995년 대전지역에서는 몇몇 선교단체가 연합하여 대전지역 세계선교대회를 기획하여 개최하였고 회를 거듭하면서 대전지역 주요교회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며 협력 사역의 파트너가 되어 지난 7회 대회부터는 교회와 선교단체가 연합하여 선교대회를 열고 있으며, 선교단체와 교회들의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목회 패러다임 및 다변화되는 사역의 다양한 장르들을 한 자리에서 연구, 발표, 토의를 통해 기성교회나 선교단체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와 선교단체의 준비된 사역은 하나님의 나라를 이땅 위에 확장하는 소중하고도 절대적인 명제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대전지역 세계선교대회는 현장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발제 강연을 함으로서 그 어느 대회보다도 참석자들에게는 경험적이고 공감적인 강의라는 평가를 듣었다. 제8회 대전지역 세계선교대회가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관에서 30여 교회 및 선교단체 회원 들이 협력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첫날 대회는 먼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로부터 시작되었다. 준비위원장 임재복 장로의 사회로 개회되어 준비위원 김홍구 장로가 기도한 후 대회장 대리 김철민 목사(대전제일교회)가 사도행전13:1-3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날 한국선교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작년통계를 보면 한국교회가 파송한 선교사는 22,000명이다. 그런데 문제는 30개국에 70%이상이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라면서 “한국선교사 파송 통계를 보면 선교사 중 3년 이하의 단기선교사는 늘어가고 있지만 3년 이상의 장기 선교사는 많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주문하였다. 뿐만 아니라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의 수가 25%미만이며 거기다가 하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한국선교가 이제 100년이 지났는데 벌써 조루현상을 보인다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동일한 위기를 겪었던 안디옥 교회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세 가지 있다고 제시하였다.

첫째, 안디옥교회의 구성원이 개방적이고 다양한 구성원인데 당시 유대인 상위층의 사람에게까지 복음이 전파되었으며 안디옥교회는 학연, 혈연, 지연을 뛰어넘어 하나로 묶는 능력이 있었다.

두 번째, 안디옥교회는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교회였다. 이러한 리더십이 어디에서 왔는가? “주를 섬겨 금식(예배)할 때에” 주님의 임재와 능력이 함께 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님을 따라야 할 것이다.

셋째, 단순하게 순종할 줄 알았다. 그들은 몰입해서 하나님의 뜻에 단순하게 순종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순종할 줄 알고 복음의 능력으로 연합하며 순종하였는데 이러한 모습이 위기를 극복하고 선교중심교회로 우뚝 설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중촌감리교회 박영태 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바로 분과별 발표 및 토의에 들어갔다. 이번 선교대회는 다양한 장르의 분과별 토의 및 주제 강연, 그리고 주제발표 내용 요약과 종합토의 등을 통해 선교대회의 의미와 향후 전망을 제시하였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국내외 선교의 도전과 지역교회의 대응, 발전방향”이다. 실제로 기자가 분과별 토의에참석하여 강의를 들어보았다. 정말 상에 차려진 음식이 많았다. 지역에서 좀처럼 쉽게 접하기 쉽지 않은 규모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발제자를 구성하다보니 충분한 발표와 질의응답에 아쉬움을 느끼게 하였다. 

분과별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현장을 찾아보았다. 그곳에서는 “다문화:새터민 사역과 지역교회의 섬김”을 주제로 분과별(이 파트의 발제자는 4명이었다) 발제가 이어지고 있었다. 

첫째, 북한이탈주민 서비스 제공자의 문화적 역량과 접근방법 둘째, 이주민 선교의 단계별 사역과 전문성 개발 셋째,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중소교회의 기회, 고전(사례), 발향 넷째, 결혼 이주민 가족의 현실과 문제해결 방안 등인에 총 12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충분한 논의와 질의응답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종합적 토의가 있기는 하지만 분과별 발표라는 주제에 맞게 깊이 있는 발제와 충분한 숙제에 대한 해답을 안고 사역을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평일 오후에 개회하다보니 직장인들의 참여가 제약을 받았다는 아쉬움이다. 

물론 토요일과 연계해서 치러지기는 했으나 개회예배가 다소 썰렁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번 선교대회는 상당한 의미와 풍성한 메뉴가 상에 오른 선교대회였다는 생각이다. 최소 40명 이상이 발제자로 나섰고 주제 또한 다양한 장르를 망라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목회자와 선교 헌신자들이 사역의 색깔을 찾으려고 고민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이번 선교대회는 격변하는 세대와 문화적 충격, 기능과 은사적 방면에서, 그리고 다양한 교회와 선교단체의 사역을 통해 자신의 교회에서 집중해야 할 사역의 색깔을 찾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청소년, 다문화, 파트러링을 통한 지역선교회 사양한 방향, 소형교회, 중형교회, 대형교회가 할 수 있는 사역, 무슬림, 이주노농자, 다문화, 의료사역, 전문인 선교사역, 유학생 선교사역, 최근 이단들의 동향, 서구교회 몰락을 통해 본 한국교회의 위기, 지역교회의 국내외선교 발전사례와 협력 방안, 외국인 유학생 사역과 선교화과, 국내외 선교의 흐름과 지역교회의 관계, 다음세대, 북한 이탈주민문제와 선교해법, 교도소 사역, 직장선교사역, 등을 비롯하여 WEC, 시니어선교회, SEM 등 우리지역에서 좀처럼 접하기가 쉽지 않는 선교대회일 뿐 아니라 목회 방향과 정책 백화점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이 많은 시간이요 다양한 선교단체에 대한 이해와 사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였으나 적극적인 홍보부족과 중소교회 목회자들의 소극적인 참여는 다음대회에서는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과제라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대회의 질과 내용을 보면 회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고 있으며 현대교회의 고민에 대한 많은 해답제시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현실인식을 통해 참여교회가 늘어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 대회장은 대전기독교연합회장인 이영환 목사였고, 준비위원장은 대전홀리클럽 임재복 회장이 맡아 수고하면서 대전과학자선교회 등 대부분의 선교단체들이 함께함으로서 명실 공히 지역교계와 선교단체가 협력하여 치르는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자의 생각으로 볼 때 이번 대회에서 다루어진 주제들의 대부분은 대, 중, 소 교회를 초월하여 모든 교회가 안고가야하며, 감당해야만 하는 사역들이었다. 다시 말해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에 대교회에서만 감당할 수 있는 사역이라는 편견을 깨고 작은교회가 어떻게 사역을 펼치고 있는지 그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이러한 점으로 미루어볼 때 향후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대전지역 주요선교단체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선교단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 점도 이번선교대회의 소득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교대회에는 대전시니어 선교회, 아프리칸리더십, 예수희망 구즉감리교회, interCP, AN선교회,헤샤, SEM선교회, WEC 등이 부스를 설치하고 소개에 나섰으며, 포스터참가에도 여러 교회 및 단체가 함께하였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했다. 대전지역 세계선교대회가 선교단체가 지역교회가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한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복음전도와 세계선교의 주류로 세워져가는 은혜가 있기를 기대해 보며 다음 9회 대회에는 보다 많은 지역교회가 단체가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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